봉녕사 사찰음식

사찰음식대향연 소개

사찰음식대향연 소개

봉녕사사찰음식대향연

2009년 제1차 사찰음식대향연을 시작으로 2013년 제5차를 맞이하고
있는 수원 봉녕사 사찰음식대향연은 매년 거듭할수록 규모면에서나
내용면에서 성대한 축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찰음식대향연은 수행식
이면서 자연식인 사찰음식을 일반대중이 좀 더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사찰음식과 문화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다른 불교국가 및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하여 본 행사가 경기도와
수원시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은 육바라밀 정신을 주제로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등 여섯 마당으로 구분해 사찰음식과 문화가 품고 있는 진면목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됩니다.

사찰음식은 건강한 삶입니다.

사찰음식은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제철재료로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자연친화 적인 조리기구를 사용하여 재료가 갖고 있는 생명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영양
흡수율을 높이는 청정한 조리법입니다. 몸에 해로운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양념의 주 재료인 된장이나 간장등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천연조미료로
적절히 간을 하여 만들며 음식에 깃들어진 보이지 않는 노고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천천히 음미하며 먹는 모든 과정이 사찰음식에 포함됩니다.
또 소식으로 소화와 배출이 잘되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완전 채식으로
면역력을 높여서 건강한 삶을 도와줍니다.

사찰음식은 생명성의 중장입니다.

사찰음식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명성을 인식하고 증장시켜 나가는 방편으로 삼는 것입니다. 다른 생명을
죽여서 영양소를 섭취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다른 생명과 교육를 통해 나와 다른
생명이 더 나은 생명으로 태어남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단순한 레시피나
조리비법이 아닌 자신의 기운을 느끼고 확장시켜서조리하는 과정에서 정성과
함께 기운을 담아야 합니다. 그리고 평온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 일련의 모든
과정이 사찰음식입니다. 나의 생명은 나의 주변 뿐아니라 우리나라 나아가
전체가 ‘인드라망’ 이라하여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믿고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작은 노력을 행한다면 그것이 큰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